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9:33
스포츠

'성남 킬러' 김대의, 수원 구해낼까?

기사입력 2008.07.18 00:21 / 기사수정 2008.07.18 00:2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오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시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경기가 열린다.

1, 2위 팀 간의 격돌이기 때문에 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경기 결과 또한 예측하기 힘들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홈팀 수원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리그 첫 패배를 맛보며 지난 서울과의 컵대회 패배 이후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여기에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뒤를 바짝 쫓는 성남과 만났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원은 이 시점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 선수가 바로 ‘성남 킬러’ 김대의다.

김대의는 2004년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후 매 시즌 성남과의 경기에서 1골 이상씩을 기록하며 ‘성남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여졌다. 그만큼 김대의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자신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대의가 성남전에 득점한 경기는 2004년부터 4승 3무를 기록하며 절대적 우위를 과시하고 있어 이번 성남과의 경기에서 김대의가 득점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김대의는 최근 수비 쪽으로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후배들과 함께 경기를 조율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포는 예전과 같진 않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 같은 존재다.

여기에 김대의가 득점에 성공해 성남을 꺾는다면 성남 킬러라는 자존심을 다시 한번 내세움과 동시에 팀이 단독 선두로 더욱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과연 김대의가 올 시즌 성남과의 경기에서의 첫 골을 신고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수원 삼성

 



취재편집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