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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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몰라도 너무 몰랐던 이상민의 매력

기사입력 2017.05.15 11: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매주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친한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 1/4만 빌려서 싼 값에 생활하고 있다. 온전한 자신의 집은 아니지만 이상민은 새로 이사한 집에 친구들을 불러서 음식을 대접하려고 했다. 

최근 '미우새'에 합류한 이상민은 그동안 대중이 알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으로 매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시하고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없이 투자를 할 것만 같았던 이상민이 실제로는 100원짜리 양말에 7000원짜리 신발을 신기 위해 온라인 쇼핑 전쟁을 치른다는 사실을 누가 알았을까. 

집에 있는 안 쓰는 에어컨을 팔면서 단돈 만원이라도 받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나, 노량진 수산시장까지 가서 연어 머리만을 구입해 연어 스테이크를 만들며 '초저가 럭셔리 밥상'을 차리는 모습, 키우는 반려묘의 미용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셀프 미용을 하는 모습 등은 그동안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이상만의 실제 모습이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채권자와 함께 만나는 모습을 과감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와는 달라도 너무나도 달랐다. 서로 마주앉아 설렁탕을 먹으면서 안부를 묻고, 지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모습에서 그동안 이상민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채권자들에게 성실하게 빚을 갚아오고 있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상민은 현재 자신의 처지에 대해 주눅들기는 커녕 웃음으로 넘겼다. 채권자의 집 1/4만 살고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통해서만 문을 열어줄 수 있는 구조를 언급하면서 손님 한 명이 올 때마다 화장실로 직행해 문을 열어주는 모습은 짠하면서도 웃음을 줬다. 

가진 것은 없지만 누구보다 럭셔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 '궁셔리 라이프' 이상민. 초저가 쇼핑부터 요리, 반려묘 셀프미용, 심지어 셀프 줄눈공사까지 알고보니 못하는 것이 하나 없는 이상민이 앞으로 '미우새'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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