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에일리, 바다가 다른 감동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인순이가 1:5에 이어 1:3 대결을 통해 판듀를 찾았다.
이날 '판타스틱 듀오'는 디바 전쟁으로, '라이징 디바' 에일리와 '레전드 디바' 인순이가 등장했다. 에일리는 '손대지 마'를, 인순이는 카니발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을 부르며 등장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승리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던 두 사람은 먼저 'It's raining men'으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었다. 에일리와 인순이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에일리는 여유롭게 무대를 뛰어다녔다. 그야말로 속이 뻥 뚫리는 무대였다.
이날 또 한 번의 특급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바로 바다와 인순이의 '아버지' 무대.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바다는 "아버지가 막내딸을 보내는 게 아쉬워 신부 입장도 함께하지 못하셨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바다는 한 소절 한 소절에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바다의 진심이 오롯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관객과 패널들은 눈물을 흘렸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노래를 이어가던 바다도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인순이는 판듀로 봉천동 갱년기를 택했다. 다음 주 인순이와 에일리의 본격적인 대결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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