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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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소녀 현아가 보여준 진심 (종합)

기사입력 2017.05.14 19: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현아가 몰래카메라를 통해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현아가 김윤주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옥상달빛이 현아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김윤주는 현아와 친분을 자랑했고, "현아가 저희 노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노래를 듣고 같이 이야기하다가 친해져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정서가 되게 생각보다 여린 정서가 많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윤종신은 "무대에서 보는 거랑 다른가보다"라며 물었고, 박세진은 "엄청 귀엽고 착하다"라며 칭찬했다.

옥상달빛은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현아를 캠핑장으로 불렀다. 제작진은 가짜 자연인을 투입해 현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가짜 자연인은 현아의 시선을 끌기 위해 큰 소리를 내며 넘어졌고, 현아는 한걸음에 달려갔다. 현아는 가짜 자연인을 부축하고 짐을 들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왔다.

가짜 자연인은 어머니가 묻힌 나무 앞에서 함께 인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아는 진심을 다해 기도했다. 그러나 가짜 자연인이 "결혼할 여자다"라며 소개했고, 현아는 "제가 거짓말을 못한다. 어머니가 든든해하실 거다"라며 부인했다.

이어 가짜 자연인은 양말을 바느질해달라고 부탁했고, 현아는 자신이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줬다. 현아는 양말을 벗은 뒤 "냄새 안 난다"라며 냄새를 맡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짜 자연인은 산에서 잡았다며 백숙을 건넸다. 현아는 촬영 소품으로 준비된 고기를 발견하자 "(가짜 자연인에게) 이거 갖다드리면 어떻겠냐. 이런 거 잘못 갖다드리면 실례 아니냐"라며 제안했다. 실제 현아는 냄비를 돌려주면서 고기를 선물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은 "예전에 현아가 노숙자를 도와준 경험이 있다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이후 현아는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세상의 이런 일이' 보면 저런 분들이 많다. (양말을 준 이유는) 바느질보다 그게 더 빠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현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늘부터 반항할 거다. 말도 안 들을 거고 언니들이 오라고 하면 영상전화 해서 확인할 거다. 장난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언니들에게 예쁜 동생이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주는 "자주 보지를 못한다. 몸 관리만 잘 했으면 좋겠다. 상처 나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 것도 마음 아프다"라며 걱정했고, 현아는 "지금처럼만 제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김태우의 의뢰를 받아 현주엽의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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