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4) 감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김강민(35)에 대해 언급했다.
김강민은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통증을 갖고 있던 김강민은 치료와 출전을 병행했으나 경기 과정에서 악화됐고, 결국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보통 햄스트링 재활에는 3~4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김강민이 빠진 곳을 조용호, 정진기, 노수광, 한동민, 김동엽 등의 젊은 자원들이 잘 메워주고 있긴 하지만, 김강민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 김강민의 노련함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일단 김강민은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힐만 감독은 "절자대로 재활을 잘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100%가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외야수들의 모습을 긍적적으로 보고 있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많은 발전을 봤다. 그 과정을 좋게 평가한다"면서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큰 불만 없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