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결'이 최민용과 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으로 진짜 끝을 맞았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민용-장도연의 첫만남부터 마지막 이야기까지 총망라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용과 장도연은 설렘 가득했던 첫만남 때로 거슬러 올라갔다. 어색하기만 했던 두 사람은 각자의 성향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며 친근해져나갔다.
장도연은 최민용의 갈근차와 비상식량을, 최민용은 장도연의 가오나시 콜렉션을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랐지만 서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최민용과 장도연은 떡을 준비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면서 국화도 부부로 거듭났다. 특히 역대 최초의 섬 부부답게 갯벌에서 개불도 잡고 바다낚시도 하며 식재료를 직접 구했다.
최민용은 수준급 손놀림으로 회를 떴고 평소 요리에 자신이 없던 장도연은 간자미찜을 하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두 사람은 진심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키워가기도 했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직접 판 도장을 선물했다. 장도연은 최민용을 수놓은 손수건을 만들어 건넸다.
최민용은 이별을 앞두고 장도연을 위해 준비한 가오나시 목걸이를 선물로 전했다. 장도연은 마지막까지 배려 넘치는 남편의 모습에 고마워했다. 둘은 함께 손을 잡고 국화도 산책을 하며 국화도 신혼일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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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