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이재원이 결정적 한 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7번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은 2-2 동점이던 6회말 주자 2·3루 상황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후 이재원은 "팀 승리를 만드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정말 좋다. 타석에 들어설 때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갔고, 실투가 들어와서 휘두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두 번의 견제사를 만들어내며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원은 "포수로서 주자들을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송구 아웃 두 번으로) 팀의 부담을 덜어주는 결과가 된 것 같다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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