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시즌 3승을 따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17승17패1무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켈리는 직구(40개)와 투심(16개), 커터(18개)에 체인지업(19개), 커브(10개) 등 변화구를 섞어 던져 KIA 타선을 막았다.
경기 후 켈리는 "팀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매우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선 타석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고, 수비도 나를 도와줬다"고 돌아봤다. 그는 "경기 초반 KIA 타자들이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서 공격적인 승부를 걸어왔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커브, 체인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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