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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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탕웨이, 출산 후 첫 작품 행보…신인 감독 필감 영화

기사입력 2017.05.12 15:14 / 기사수정 2017.05.12 15:2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감독 김태용의 아내이자 중화권 톱배우 탕웨이의 출산 후 첫 작품이 확정됐다.

12일 중국 탕맥영화사는 필감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지구 최후의 밤'(Long Day's Journey Into Night)이 오는 6월 중국 귀주에서 크랭크인한다고 발표했다. '지구 최후의 밤'에는 탕웨이를 비롯해 배우 황쥐에, 장아이자 등이 출연한다. 영화사 측은 '지구 최후의 밤'이 옛스러우면서도 참신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산 이후 많은 작품 제의를 받았던 탕웨이는 '지구 최후의 밤'을 선택한 것에 대해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을 때, 젊은 감독들의 재능을 굉장히 많이 봐왔다. 필감처럼 재능 있는 청년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함께 신비하고 기묘한 영화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탕웨이는 '지구 최후의 밤'에서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맡는다. 영화사 측은 '신비로운 여인'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중국 귀주성에서 촬영해 방언까지 연기해야 하는 탕웨이는 "어려운 도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필감 감독은 1989년생으로 지난 2015년 제작한 영화 '카일리 블루스'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대만금마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필감 감독의 새 작품, 그리고 탕웨이 출연에 영국 영화 매거진 '스크린데일리'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는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지난해 8월 홍콩에서 첫 딸을 출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시나연예 웨이보, 스크린데일리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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