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14 16:12 / 기사수정 2008.07.14 16:12
'악동' 조쉬 코스첵(30.미국)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것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말이다.
코스첵은 최근 북미 격투기 언론 'MMA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BJ펜과의 싸움이 정황상 필요하고 또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해준다면 당연히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레슬링을 할 때도 163파운드 체급에서 싸웠다. 나의 목표는 타이틀 벨트고 그 벨트가 펜과의 시합에 걸려 있다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루머로 불거진 코스첵과 BJ펜과의 대전은 많은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매치업이라는 평가. 라이트급에서 '대디' 조 스티븐슨과 '백상어' 션 셔크를 압도한 BJ펜을 끌어내릴 새로운 대항마로 코스첵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 코스첵은 최근 UFC86에서도 '불멸의 근성' 크리스 라이틀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판정승을 따냈다.
그러나 코스첵과 BJ펜의 매치업은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스첵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며 루머일 뿐이다. 펜은 나와 오랫동안 같이 훈련을 해 온 좋은 친구"라며 "170파운드가 나의 체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관심이 있는 것은 바로 지금 조르쥬 생 피에르가 차고 있는 웰터급 벨트이며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캐릭터도 확실하고 기량도 탁월하지만 적극성과 경기 몰입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팬들의 관심을 생각만큼 모으지 못하는 조쉬 코스첵.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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