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병은의 비밀이 드러났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2회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이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 수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완승과 유설옥은 고주연을 죽인 살인범을 검거했다. 두 사람은 한시름 놓는 듯했으나 바로 7년 전 미제로 남았던 테이프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 돌입했다.
우경감(박병은)은 특별수사팀을 진두지휘하며 연쇄살인범일 가능성이 큰 용의자들을 중심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우경감은 7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 현장을 찾았다. 우경감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알고 보니 과거 우경감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동료를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경감은 동료가 과로사로 순직하자 테이프 연쇄살인범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잡고자 했던 것이었다.
우경감은 마침내 최종 용의자로 보안업체 직원 박영수를 지목하며 검거작전에 들어갔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강력 7팀 팀원들과 움직였다.
박영수는 경찰 행세를 하고 고주연의 친구를 가짜 경찰차에 태웠다. 고주연은 의심 없이 탈 수밖에 없었다. 그 경찰차가 유설옥이 보낸 것인 줄 알았기 때문. 박영수가 등장하기 전 고주연과 유설옥이 전화통화를 했었다.
다행히 유설옥이 고주연이 잘 갔는지 걱정되는 마음에 홍준오(이원근)와 함께 고주연이 탄 차를 뒤쫓았다. 유설옥은 바로 가짜 경찰차임을 알아채고 그 차를 운전 중인 사람이 진범임을 알았다.
우경감은 박영수의 이동경로를 미리 예측하고 총을 들고 박영수 앞을 막아섰다. 박영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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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