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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이스코 천금골' 레알, ATM 꺾고 결승행…유벤투스와 대적

기사입력 2017.05.11 09:37 / 기사수정 2017.05.11 09:37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유벤투스에 대적할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4-2로 앞서며 2년 연속 결승에 안착했다. 

아틀레티코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전반전부터 맹공을 펼쳤다. 전반 12분 사울 니게스가 헤딩 슈팅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16분 페르난도 토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어느덧 2-0이 됐다. 앞서 1차전에서 3점 차로 패했기에 한 골만 더 넣으면 동률이 되는 상황. 레알은 전반 42분 만회골로 아틀레티코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토니 크로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골문 앞에 있던 이스코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레알이 후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여러차례 아틀레티코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9분 이스코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다급해진 아틀레티코는 11분 페르난도 토레스와 호세 히메네스를 빼고 케빈 가메이로와 토마스 파르티를 투입해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레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 가메이로의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모라타를 넣어 막판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레알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다음달 4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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