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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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김태균 10일 귀국, 실전 준비 박차"

기사입력 2017.05.10 17:4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김태균과 이성열의 귀국 소식을 전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마크하며 위닝시리즈를 따낸 한화는, 이날 선발로 배영수를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이 오늘 한국에 온다. 의사가 괜찮다고 했다더라. 상태는 직접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날까지 부상으로 일본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성열도 김태균과 함께 귀국한다.

김 감독은 "김태균이 없어도 야구가 잘 되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넨 후 "김태균이 빠질 때 타선의 사이클이 올라오던 때였다. 그 흐름을 잘 타서 큰 공백 없이 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재활 없이 바로 실전 준비에 들어간다. 일본에서 강도 높은 러닝도 했는데 잘 소화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은 재미있는 일화도 함께 전했다. "김태균이 이성열과 함께 일본에서 배팅머신을 쳤다고 하더라"며 "일본에서 뛰었던 선수라 일본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지 않았겠나"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4번타자가 돌아오니 타선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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