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살아난 송승준, 투수진에 긍정적 영향"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조원우 감독이 이번 시즌 좋은 피칭으로 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송승준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롯데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양 팀은 각각 송승준, 배영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토종 에이스 빅뱅'을 예고했다.

선발로 롯데 마운드를 책임지는 송승준은 kt전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조원우 감독은 "최고의 피칭을 했다"며 웃었다. "팀이 어려울 때 긴 이닝을 소화하니 투수 파트에 좋은 영향이 많다"며 "선발투수를 오래 했고 자신감이 있는 선수다.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적장인 한화의 김성근 감독 역시 올 시즌 송승준의 달라진 모습을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제작년보다 올해 훨씬 좋다. 모든 면에서 다 좋아졌고, 제구와 컨트롤 모두 나아졌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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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