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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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현실 절친 지창욱X최태준의 '수상한' 만남, 이 조합 기대되네

기사입력 2017.05.10 16:46 / 기사수정 2017.05.10 17:1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현실 절친 지창욱과 최태준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서 만났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호 PD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권나라(헬로비너스)가 출연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첫 방송되는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로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푸른 바다의 전설'과 '대박' 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에는 지창욱과 남지현을 비롯해 최태준과 권나라 등 시청자들을 절로 TV 앞으로 끌어당기는 비주얼을 가진 청춘남녀들이 등장한다. 특히나 극중 뇌섹 검사 노지욱 역은 맡은 지창욱과 그런 노지욱의 절친 지은혁 역을 맡은 최태준의 브로맨스까지 예고 돼 여성시청자들을 벌써부터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지창욱이 연기하는 노지욱은 기소 성공률 1위의 잘나가는 '츤데레 뇌섹검사'로 범죄와 싸우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검사가 된 인물이다. 그리고 최태준이 맡은 지은혁은 복잡한 가정사로 힘들었던 사춘기 시절에 유일한 친구이자 형제, 가족이 되어준 노지욱의 절친이다. 

하지만 은혁의 한 순간의 실수로 두 사람의 끈끈한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극중 은혁이 과거의 자신을 자책하면서 끊임없이 지욱에게 화해를 청하지만 번번히 지욱에게 거부를 당한다고. 그렇게 지욱의 곁을 맴돌면서 지욱의 시야에 나타나려 용을 쓰던 어느 날, 지욱의 전화를 받고 다시 지욱과 함께하게 된다는 설정이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창욱과 최태준은 '수상한 파트너' 속에서 처럼 실제로도 절친이다. 최태준은 '수상한 파트너'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가 지창욱이 출연하게 때문이라고 말할만큼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현장에서도 절친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최태준은 "아마 남지현보다 내가 더 지창욱을 사랑할 것"이라며 대놓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창욱은 "최태준이 드라마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전화를 받고 반가웠다. 하지만 최태준에게는 '잘 고민하라'는 이야기만 했었다. 사적으로 친하지만 연기나 작품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태준은 "나는 형과 함께 연기를 한다는 생각에 좋았는데, 형은 마치 나를 일하는 곳에서까지는 보고싶지 않다는 듯이 계속 '신중하게 고민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최태준은 "나는 그것에 굴하지 않고 현장에서 형을 볼때마다 형에게 달려든다. 극중 지은혁처럼 실제로도 지창욱이라는 배우를 짝하랑하고 있다. 즐겁게 연기를 하고 있고,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실 '브루맨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선호PD는 '수상한 파트너' 속 배우들에 대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이가 좋고 분위기가 좋다. 연출가로서 너무 고맙다"며 배우들의 호흡과 케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신에서도 극중에서도 절친인 지창욱과 최태준. 어쩌면 로맨스보다 더욱 설레게 될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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