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6
사회

문재인 대통령,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다" 취임 선서

기사입력 2017.05.10 12:40 / 기사수정 2017.05.10 12:4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중앙홀 로텐더홀에서 19대 대통령 취임 선서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취임 행사도 간소하게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취임 선서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것입니다"며 당선에 대한 감사의 말과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준비를 마치는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며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어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낮은자세로 항상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겠습니다"고 말했다.

안보 위기와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 위해 동분서주 움직여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습니다.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갈 생각이 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형 취임 선서식에는 국회의원과, 군 지휘관, 취임행사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신각 타종행사,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은 실시되지 않았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YTN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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