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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박영선 "총리? 짐작만 하고 몰라…장관인선 시간 걸릴 것"

기사입력 2017.05.10 07:5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입각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방송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화인터뷰로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정의를 선택해준 위대한 대한국민 국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부로 보답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득표율에 대해 박영선은 "41%는 우리가 목표한 45%에 못미쳐 아쉬운 점은 있다. 2위와의 득표차가 560만표 가까이 차이난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당시 500만표 차이로 당선됐다고 굉장히 언론들이 대서특필한 경우가 있다. 5자구도에서 이렇게 큰 표차이가 났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표다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형제당이지 않나.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개혁적인 정의를 추구하는데 있어 같은 야당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국민의당, 정의당과의 협력과 협치가 중요하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과는 정의를 추구하는 분들은 당적과 상관없이 대통령께서 정말 가슴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당과 당과의 연대라기 보다는 국회의원 1명 1명을 헌법기관으로 존중하고, 1명 1명이 정의를 추구할 수 있다면 당적과 상관없이 그 분과 일하겠다는 것이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본인도 입각하냐는 김어준의 물음에는 "입각과 관련해서는 그 누구에게도 그런 게 없을 거다. 통합정부 추진위원회에서 국무총리 제청서를 제안서를 드린 바 있다. 총리가 임명된 후에 대통령과 총리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국민 추천제를 도입해달라는 제안이 있었다"며 "국민들의 여론과 의견을 반영해달라는 것이다. 이런저런 많은 생각과 이런 것은 있겠으나 장관 인선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 관심있는 자리가 있냐는 질문에 "통합정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었다. 성공한 대통령과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한 자문기구이자 국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견제의 창구였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입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내게) 그럴 능력이 있다고 생각 않는다"고 물러섰다. 법무부 장관을 하냐는 기습질문에도 "그건 언론인들이 쓰고 있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총리 인준에 대해서도 "짐작만 하고 있지 모른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bs교통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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