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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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선방송, '권좌의 게임'부터 '투표몬고'까지 CG 빛났다

기사입력 2017.05.09 23:1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2017 국민의 선택'이 2012년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재미있는 CG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2017 국민의 선택'은 SBS가 2012년 개발한 독자적인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VIPON: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을 활용한 방송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SBS는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포함한 수십종의 그래픽 콘텐츠를 준비해 긴 개표 방송을 지루할 틈 없이 가득 채웠다.

대통령 선거를 인형뽑기에 비유해 '픽미(Pick Me)' 배경 음악에 맞춰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으로 묘사하는가 하면,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 고' 게임을 패러디한 '투표몬 고'는 대통령 후보를 '잡는' 것으로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통령 자리를 둔 후보들 간의 경쟁을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권좌의 게임'으로 꾸며 눈을 뗄 수 없는 CG로 이를 표현했다.

이밖에도 VR 오딧세이를 통해 대통령 후보가 직접 표심을 VR로 확인하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고, 전통의 그래픽인 달리기를 통해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는 투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컬링으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누구인지를 표현해, 보는것만으로도 민심의 가운데를 저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게 했다.

2012년 대선부터 "정치는 재미다"는 슬로건으로 대선방송을 만들어 온 SBS는 이번에도 재미있는 CG들로 온라인 화제성을 휩쓸며 19대 대선의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만들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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