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9일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두산 베어스가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SK와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4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를 앞두고 내린 많은 비에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선발로 SK는 문승원이, 두산은 홍상삼이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두산은 10일 선발로 홍상삼이 아닌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SK는 문승원이 그대로 10일 선발로 나선다.
니퍼트는 올시즌 6경기에 나와 3승2패 2.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네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니퍼트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8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 5월 4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2연승을 챙겼다.
반면 문승원은 지난 3일 한화전에서 5이닝 9피안타(2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우천 취소로 문승원은 6일 휴식 후 선발 등판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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