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리' 김진우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 당한 적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쇠파리'의 김진우가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쇠파리'(감독 안철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철호 감독과 배우 김진우, 이연두가 참석했다.

이날 김진우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서 안철호 감독이 "사기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 옆에서 일어나는 것 같다"는 말을 떠올리며 "감독님 말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연기를 하다 보니 피해자 분들의 속마음을 제가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심도 있게 표현해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쇠파리'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불법 금융다단계 사기 범죄라 불리는 조희팔 사건을 다뤘다.

구청에서 근무하는 건실한 청년 해욱(김진우 분)을 중심으로 아버지 만식(정인기)과 누나 해선(김희정)이 불법 금융 다단계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되면서 그가 꿈꾸던 수경(이연두)과의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큰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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