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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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골레 하나"…'굿모닝FM' 서인, 오만석도 속인 이선균 성대모사

기사입력 2017.05.08 07: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MBC 서인 아나운서가 이선균 성대모사로 오만석을 깜빡 속였다.

8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는 자리를 비운 DJ 노홍철을 대신하 오만석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오늘 친구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아침잠이 많은 친구라 걱정된다. 나도 늦게 자는 편이라 일어나서 '굿모닝FM'에서 깨워주길 바란다"며 "내친구 만석아 힘내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오만석은 이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오만석의 절친 이선균. 하지만 이선균이 맞는지 아닌지 의심한 오만석은 "맞는지 아닌지 '봉골레 하나'를 부탁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의문의 청취자는 "봉골레 파스타 하나"라며 드라마 '파스타'의 명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오만석은 여전히 의심을 하긴 했지만 "선균아 웬일이야"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오만석이 "선균이 영화찍느라 바쁜데 어떻게 이렇게 전화를 했냐"고 말하자, 청취자는 "아니다. 영화는 얼마 전에 개봉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영화 '임금님의 사건 수첩'을 언급한 것.

하지만 이선균의 절친인 오만석은 "아니다. 선균이 지금 영화 다른 거 찍고 있다"며 청취자를 계속 의심했고, 청취자는 결국 "나는 MBC의 이선균, 서인이다"고 정체를 밝혔다.

매일 새벽 3시 '서인의 새벽다방'을 진행하는 선배 DJ 서인은 오만석에게 "정말 잘 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움 주신 분들(광고)을 읽는 걸 더 연습해야 한다"고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인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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