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이 사과문을 올린 뒤 SNS를 비공개로 변경했다.
7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바이오를 통해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발단은 지난 5일 방송 이후다. '프로듀스101 시즌2'측은 이날 첫 탈락자를 발표했고 이어 콘셉트 매칭 투표 시작을 알렸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콘셉트 매칭에도 투표를 해달라는 것.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다니엘이 원하는 곡을 인스타그램 바이오 고양이 갯수로 표현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답하듯 강다니엘이 자신의 바이오를 변경해 이에 응했다는 것.
이후 비난이 쇄도했다. 이는 원래 투표 취지와 달리 연습생이 원하는 곡을 선택하는 방식이 될 수 있기 때문. 강다니엘은 사과문 게시 이후 비공개로 SNS를 전환했고 이후 사과문 또한 바이오에서 삭제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가 무한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이기에 이를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강다니엘은 그룹 배틀 아이컨택 조회수가 177만뷰에 달할 정도로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참가자다. 네이버 TV캐스트 기준 '프로듀스101 시즌2' 전체 클립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30대 여성 투표 1위를 기록하는 등 남다른 힘을 지닌 참가자였다.
하지만 이번 SNS 논란은 이러한 상승세에 다소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강다니엘은 건강한 성격과 분위기와 뛰어난 춤실력으로 사랑받은 참가자다. 이러한 논란은 그래서 더욱 아쉽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