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한동민 "켈리 등판이라 더 집중, 승리 안겨 기쁘다"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팀 간 5차전 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16승15패를 만들었다. 이날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2루타 두 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한동민은 "아마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켈리가 등판한 경기에서 타선 지원이 부족해 야수들 모두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다른 투수들이 던질 때 집중을 안한다는 건 아니지만, 오늘 켈리라서 조금 더 집중했던 것이 결과가 좋게 나왔다. 타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잘쳐서 켈리에서 승을 안겨주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원정경기인데도 팬 여러분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셨다. 정말 힘이 되고, 팬들께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