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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이동휘, 또 하나의 대표작 남겼다

기사입력 2017.05.05 09: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동휘의 열연이 또 한 번 통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이동휘의 진정한 사랑이 결실을 맺으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이동휘는 극 초반 순정남의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계약직 사원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된 이동휘는 동료들을 아우르는 책임감과 의리남의 면모를 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동휘는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짠한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선화와 러브라인은 달달함과 애잔함을 오가며 몰입도를 높여가더니, 후반부에 치닫자 시한부의 가혹한 운명까지 겹쳐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연기부터 사랑하는 연인에게 끝까지 말 못하고 오열하는 연기까지 가슴 시린 사연을 제대로 표현해낸 것. 

이처럼 이동휘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은 기택의 상황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처럼 받아들여지게 만들었고, 이에 그를 향한 호평 역시 끊이지 않았다. 

앞서 이동휘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특히 캐릭터와 일체 된 연기로 이야기를 성실하게 풀어내는 이동휘는 이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도 역시 진폭이 큰 감정선을 세심하게 따라갔다. 그 덕에 기택이 출연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도 깊이 박혔다. 

그동안과는 다른 분위기와 매력까지 풍기며 연기의 폭을 한층 더 넓힌 이동휘는 이로써 어떤 캐릭터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연기 잘 하는 배우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한편 이동휘는 2012년 데뷔 이후 tvN ‘응답하라 1988’ KBS2 단막극 ‘빨간 선생님’ 영화 ‘타짜2’ ‘뷰티인사이드’ ‘공조’ ‘재심’ ‘원라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좀처럼 안주하지 않으며 배우로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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