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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하석진♥고아성 해피엔딩, 사랑도 일도 다 잡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7.05.04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이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6회(최종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과 은호원(고아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아버지 돈 믿고 경영 갑질놀이 그만하시고 당신보다 회사 아끼는 직원들 이야기에나 귀 열라고요. 회사 미래만 생각하고 오늘까지 회사 만든 직원들 미래는 안중에도 없습니까. 우리 팀에서 내가 연봉 제일 세잖아요. 경영 효율 비용 절감. 나 하나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라며 분노했다.

서현은 "서 부장한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던 사람인데. 여기 나가면 갈 데나 있겠어요? 내 모든 걸 이용해서 당신 평판 밟아줄 거고 다시는 아무 데도 발 못 붙이게 할 건데 후회 안 할까요?"라며 선전포고했고, 서우진은 "본인이 손에 쥔 것 중에 스스로 얻은 게 뭐가 있습니까. 뭔가 할 때는 당신 그 손에 직원과 그 딸린 그 식구들까지 수천 명의 목숨 줄이 매달려 있다는 거 기억하십시오"라며 경고했다.

이후 은호원은 서우진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말을 듣고 눈물 흘렸다. 은호원은 "안 그만두시면 안돼요? 저랑 같이 일해요"라며 안겼고, 서우진은 "이제 부장 아니라고 아무 데서나 말도 없이 안기고 그러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다음 날 서우진은 하루종일 집에서 은호원의 연락을 기다렸다. 게다가 서우진은 놀이터에서 은호원을 기다렸고, 은호원은 퇴근길에 놀이터로 향했다. 은호원은 "부장님이 비겁하다고 생각해요. 멋있게 희생은 하셨지만 전투를 피하신 거잖아요. 피 흘리기 싫으셔서 도망치신 거 아니에요? 오늘 하루 종일 생각했어요. 저도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어서. 부장님은 우리 옆에 남아서 싸우셨어야 했다고 생각해요"라며 조언했다.

또 은호원은 여행을 떠난 서우진이 연락을 받지 않자 휴가를 쓰고 직접 찾아갔다. 은호원은 "저 부장님 좋아해요"라며 고백했고, 서우진은 "며칠 못 기다리고 먼저 고백하냐. 하여간 못 참는 성격. 나도 좋아한다고"라며 입을 맞췄다.

특히 서우진은 서현이 떠난 자리를 대신해 본부장으로 복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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