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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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하석진 사직서 제출, 김동욱에 "갑질 그만해"

기사입력 2017.05.04 22:08 / 기사수정 2017.05.04 22: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하석진이 김동욱에게 분노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6회(최종회)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이 서현(김동욱)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본부장님 당신은 그 마인드가 글러 처먹었어요. 회사가 당신 놀이터입니까, 장난감입니까. 경영, 가구 뭐 하나 개뿔 모르면서 회사 들어오기 전부터 사람 가지고 장난이나 치고 말이야"라며 독설했다.

서현은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이렇게 지르시나요"라며 발끈했고, 서우진은 "내 뒷감당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본인 앞 감당이나 잘 하시죠. 아버지 돈 믿고 경영 갑질놀이 그만하시고 당신보다 회사 아끼는 직원들 이야기에나 귀 열라고요. 회사 미래만 생각하고 오늘까지 회사 만든 직원들 미래는 안중에도 없습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서우진은 "우리 팀에서 내가 연봉 제일 세잖아요. 경영 효율 비용 절감. 나 하나면 해결되지 않겠습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서현은 "서 부장한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던 사람인데. 여기 나가면 갈 데나 있겠어요? 내 모든 걸 이용해서 당신 평판 밟아줄 거고 다시는 아무 데도 발 못 붙이게 할 건데 후회 안 할까요?"라며 경고했다.

서우진은 "본인이 손에 쥔 것 중에 스스로 얻은 게 뭐가 있습니까. 뭔가 할 때는 당신 그 손에 직원과 그 딸린 그 식구들까지 수천 명의 목숨 줄이 매달려 있다는 거 기억하십시오"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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