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F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캐서린 워터스턴을 여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영화 '에이리언:커버넌트'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가 참석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상징은 단연 시고니 위버다. 시고니 위버는 주인공 리플리를 맡아 강한 여성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줬던 터. 시고니 위버 뒤를 이어 캐서린 워터스턴이 여전사 다니엘스로 분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캐서린 워터스턴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아름답고, 스마트하고 지적이고 대단한 여배우"라며 "그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다. 항상 최고의 배우만을 선택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이 배역에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며 "시고니 위버를 뒤따르기에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항상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오는 9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