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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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함소원, H양 비디오부터 중국 열애까지 '루머 종결자' (종합)

기사입력 2017.05.04 01:08 / 기사수정 2017.05.04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함소원이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풍문 속 그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함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와 오만석은 함소원을 둘러싼 세 가지 풍문에 대해 파헤쳤다. 첫 번째로 오만석은 "함소원의 데뷔는 '색즉시공'이다. '색즉시공'이란 영화로 사랑을 많이 받지 않았냐. 그걸로 데뷔한 줄 아는 사람이 많다"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함소원은 "아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1997년도 경기 진이었다. 그때 진이 김지연 씨였다. 미스 태평양이었다"라며 고백했고, 과거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사진이 공개됐다.

두 번째로 섹시 화보와 H양 비디오 사건이 언급됐다. 함소원은 섹시 화보를 찍게 된 계기를 밝혔고, "유행이었고 하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었다. 그 이후로 신문 지면에 매일 나오고 톱기사로 매일 나왔다. 화보를 투자한 오빠들이 회사를 으리으리하게 지었다. 부모님은 하지 말라고 반대하셨다. 그때는 지금처럼 철이 든 나이가 아니었다. 안 했으면 후회할 뻔했다. 안 찍기에는 너무 예쁘다. 물론 돈 벌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계약금도 받았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함소원은 H양 비디오에 대해 "그런 일이 너무 어린 나이에 당한 거다. 24살이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되게 위험한 일이구나' 싶었다. 내가 직업으로 삼고 있는 이 일을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장난으로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되게 힘들었다. H양 비디오의 실제 인물이 인터뷰를 했다"라며 회상했다.

또 오만석은 "함소원 씨는 중국 대부호와 열애설이 사실이냐"라며 물었고, 함소원은 "맞다. 그 친구랑 3년을 사귀었다. 진짜 좋아했다. 파티에서 만났다. 사실 그렇게 재력가인지 몰랐다. 귀엽게 생겼더라. 5살 어렸다"라며 인정했다.

이어 함소원은 "그 친구도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게 저를 쫓아다니는 남자들이 많이 있었다. 핸드폰이 별로 안 좋은 거 같다고 해서 핸드폰을 바꿨다. 모든 게 다 삭제됐다. 첫 데이트 하는데 차를 3대 끌고 왔더라. 자기가 슈퍼카를 끌고 다른 슈퍼카를 기사 2명을 대동해서 가지고 왔더라. 어느 차 타고 싶냐고 물어보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헤어졌는데도 싸운다. 여자친구 생겼다고 자랑할 때도 있고 지금은 형제 같고 친구 같을 때가 많다. 헤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이 친구랑 계속 있다가는 내 인생을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특별하고 너무 많은 사람은 힘들다. 평범한 사람이 제일 좋은 거 같다. 저는 소박한 여자다. 명품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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