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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행운의 숫자 '6'의 가호받은 6성재, 한 끼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7.05.04 00:30 / 기사수정 2017.05.04 00:30

장유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유현 기자] '한끼줍쇼' 육성재가 '6'의 기운을 받아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이수경과 비투비 육성재가 밥동무로 나서 세종시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시를 찾은 규동(이경규-강호동)형제는 정장과 사원증으로 공무원 기분을 냈다. 투명우산을 쓰고 이수경과 나란히 의자에 앉아 두 MC를 맞이한 육성재는 "시청자분들이 깜짝 놀랄 스타예요?"라고 묻는 강호동에게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최근 들어 제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게 된 네 사람은 세종정부총합청사 주변을 돌며 한 끼를 위한 정보를 모았고, 담 넘어로 만난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에게 퇴근 시간과 저녁식사 위치를 물었다. 남자는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많이 한다. 밤 11시에 밥을 먹는다"며 "두 분은 오늘 딱 굶는다. 대부분 야근하고 맞벌이를 해서 집에 사람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비관적인 소식을 접한 이경규는 괜히 담 너머 공무원들에게 버럭하며 "왜 일 안 하고 여기 있나?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보건복지부가 담배를 펴?!"라고 울화통을 터뜨리는 이성을 상실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야근과 맞벌이에 비까지, 불안한 예감에 휩싸여 있었지만 네 사람은 지나가다 만난 다른 공무원에게 "저는 '가족 사랑의 날'인 매주 수요일은 집에 빨리 들어간다. 오늘은 수요일이니 성공할 거다"는 긍정적인 정보를 얻기도 했다.

이경규는 말 잘 듣는 자전거 운전수 육성재를 말로 조종하고 버럭 호통을 치기도 했지만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같은 우산을 쓰는 동안 주변의 지형지물을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세종시 알므동의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네 사람은 평균 나이가 젊은 가정들이 모여있는 아파트 단지답게 입구에서 13세의 소녀를 만났다. 소녀는 육성재를 발견하고 좋아하며 이경규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핸드폰을 내밀었지만 뜻을 알아듣지 못한 이경규는 셋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자세를 잡아 웃음을 줬다.

직접 "요즘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말할 만큼 대세로 떠오른 육성재는 강호동과 한 팀을 이뤄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주택이 아닌 아파트에서 한 끼에 도전하게 된 육성재는 먼저 아무 호수를 누른 이수경이 첫 벨에 한 끼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동공지진 반응을 보였다.

첫 띵동에 성공한 이수경과 이경규와 헤어진 육성재와 강호동은 성씨 덕에 6이 자신의 행운의 숫자라고 밝힌 육성재의 말에 따라 6층 공략에 나섰다. 강호동은 "육성재의 육 씨에다 내가 좋아하는 육고기에다가 6층의 육백 육호까지 6잔치를 벌이자고"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육성재는 606호 대신 602호의 앞에서 발음의 비슷함을 이용한 애드리브로 "육고기"라고 말했고 첫 벨을 눌렀다. '한끼줍쇼'를 알아본 집주인 남성은 문을 열고 두 사람을 반갑게 맞으며 뜻밖의 뛰어난 예능감을 빛냈지만 아쉽게도 이미 저녁을 먹어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었다.

첫 집에서 집주인의 예능감으로 기운을 팍팍 얻은 두 사람은 계단을 올라가 902(구이)호에 이어 다른 층까지 거침없이 도전했지만 이어지는 무응답과 이미 식사를 한 집까지 계속해서 실패를 이어갔다.

결국 빠르게 옆 동으로 옮긴 두 사람은 문 앞에 아동용품이 많이 놓인 집의 벨을 눌렀고 부부의 상의를 기다리며 6살인 딸의 나이를 듣고 긍정의 기운을 느꼈다. '여섯'살의 딸이 있는 집의 벨을 누른 '육'성재는 '육'의 행운을 받아 한 끼 도전에 성공해 집 안으로 입성할 수 있었다.

육성재는 "저 집밥 먹어본 게 오랜만이다. 멤버 중 4명이 숙소생활을 하는데 맨날 시켜먹는다"고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말하며 오랜만에 먹는 집밥을 기대했다. 달래 된장찌개와 봄나물로 이뤄진 건강한 제철 음식 집밥을 먹는 육성재는 찌개를 흡입하고 두 그릇의 밥을 비우며 맛있게 먹방을 찍어 음식을 만든 이를 웃음 짓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유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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