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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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숙집딸들' 이미숙, 반백살 만에 찾은 특기 '양궁 천재'

기사입력 2017.05.03 06:52 / 기사수정 2017.05.03 00: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숙집 딸들' 이미숙이 주특기를 발견했다.

2일 방송된 KBS '하숙집 딸들'에서는 미숙이네가 저녁 당번 미션으로 양궁에 도전했다.

이날 이미숙은 양궁 대결에 앞서 "왼쪽 눈이 안 감긴다"라고 불편함을 호소했고, 손수건으로 한쪽 눈을 가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로인해 이미숙은 흡사 궁예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

가장 첫번째로 양궁 쏘기에 도전한 다해팀 감독은 10점 만점을 쏘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미숙팀의 감독 역시 10점이었다. 대표로 나섰던 박시연은 "순서를 누가 이렇게 정한거냐"라고 울상을 지은 후 0점을 쏘아 망연자실했다.

이어 두번째로 나선 이다해의 점수는 0점이었다. 박태환 코스프레를 하며 호기롭게 나섰던 붐은 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뒤 이은 강남은 8점을 쏘는데 성공해 앞서 실수를 했던 박시연의 기록을 조금은 만회 시켰다.

특히 이대하는 이특에게 "산만하게 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고 과녁에 집중해라"라는 등의 잔소리를 잔뜩 늘어 놓았다. 이에 이특은 부담스러운 듯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실전에는 8점이라는 점수를 쏘는데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반면 궁예처럼 한 쪽 눈을 가리고 등장했던 이미숙은 무려 10점. 엑스텐을 쏘는데 성공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미숙은 "잘 안 보인다"라고 말하면서도 "운동 신경이 좋다"라고 은근 슬쩍 자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이다해는 손수건을 찾으며 이미숙의 궁예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어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숙의 선전으로 이미숙팀은 이다해팀과 박시연팀과 격차를 내는데 성공했고, 이미숙은 두번째 도전에서도 9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해 이다해에게 "양궁 천재"라는 찬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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