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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두두 콤비, 성남 공격 이끌다

기사입력 2008.07.06 17:04 / 기사수정 2008.07.06 17:04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장영우] 성남 일화의 동갑내기 '삼바특급' 모따(28)와 두두(28)가 신바람나는 골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모따와 두두는 5일(토) 저녁 7시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 대구 FC와 홈 경기서 3골을 합작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모따는 국내 무대에 가장 잘 적응한 외국인선수의 모범사례로 꼽힐 만하다. 지난 2005년 성남에 입단한 모따는 입단 첫 해 7골 4도움, 2006년 7골 2도움, 2007년 9골 2도움, 2008년 7월 5일(토) 현재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순도 만점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모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웨스트 브롬위치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27)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며 김학범 감독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올 시즌 FC서울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두두 역시 10골 6도움을 기록했던 2005년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모양새. 이미 프로통산 최다 득점인 10골을 넘어서 컵대회 포함 13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특히 두두는 6골의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규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쏘아올린 두두는 서울 데얀, 수원 에두 등 경쟁자 그룹을 세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로 뛰쳐나갔다.

모따와 두두는 찰떡 콤비를 과시하며 대구와 정규리그 13라운드까지 무려 17골 9도움을 엮어냈다. 성남은 절정에 달한 모따, 두두의 골감각에 힘입어 14개 구단 가운데 K-리그에서 가장 많은 31골을 기록하고 있다.

빼어난 결정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명품 공격'을 펼친 성남은 두 외국인 공격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8승 4무 1패 승점 28점을 기록,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난 5월 10일(토) 경남과 9라운드(4-3승)부터 8경기 연속무패(7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로 선두 수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장영우(seletics@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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