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TK(대구경북지역) 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승민 후보 만큼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미 국민의사로 단일화가 되었는데 언론에서 단일화 운운하는 것은 우리의 힘을 빼려는 저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언론을 비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준표 후보가 이번에 밝힌 견해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이 사실상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의 단일후보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일화가 아닌 개별 후보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의지를 견제한 언급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번에 게재한 글 말미에 "조작을 일삼는 여론조사보다 미국 대선을 정확히 맞췄던 구글 트렌드는 오늘 아침 기준으로 제가 43, 문재인 31, 안철수 23이다. 이제 승세로 돌아섰다"며 국내 여론조사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하 홍준표 후보의 입장글 전문
TK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승민후보 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이미 국민의사로 단일화가 되었는데 언론에서 단일화 운운하는것은 우리의 힘을 빼려는 저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조작 일삼는 여론조사보다 미국 대선을 정확히 맞추었던 구글 트렌드는 오늘 아침 기준으로 제가 43,문재인31,안철수23 입니다.이제 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력한 안보정부,서민정부를 세우겠습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홍준표 페이스북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