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송대관이 후배 여가수 매니저로부터 폭언을 당하고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른 후폭풍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친 후 여가수 매니저 홍 모씨와 마주쳤다. 이때 홍씨는 송대관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자신의 인사를 성의있게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가운데 해당 여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유명 여자 트로트 가수를 지목하고 있다. 이 여가수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로 노출되는가 하면, 송대관의 연관 검색어로도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송대관과 이 여가수가 출연하는 '가요무대'는 오는 8일 어버이날 특집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은 송대관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송대관은 이와 관련해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해당 매니저가 '왜 이렇게 인사를 똑바로 안 받아?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라고 그랬다. 사람들이 말려도 안하무인이었다"며 "그때 현장에서 제가 당한 수모는 정말 말할 수도 없다. 너무 놀랐다. 무서워서 도망나온 신세가 됐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홍씨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실제 사실과 다르게 와전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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