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멤버들이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다.
29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강원도 고성으로 두 번째 출항을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아시아 최초로 연어 양식에 성공한 강원도 고성으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김병만은 전문 다이버들과 함께 직접 물속으로 들어갔다. 다이버는 "조류가 심하니까 조심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이어 김병만은 양식장 표면에 착륙했고, "바다에서 참치떼를 본 느낌이었다. 웅장했다. 나도 모르게 물속에서 나 보라고 두드리고 순간 어린아이로 돌아갔다"라며 감탄했다.
김병만은 "홍합을 뜯어서 부유물을 막 일으키더라. 그러니까 그 주위로 더 많이 몰려들었다. 솔직히 들어가서 피곤하고 힘들고 숨도 가쁘고 그랬다. 그걸 본 순간 싹 잊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연어 낚시를 도왔고, "전문가 분들이 그 안으로 밥을 주면서 들어갔다. 고기들이 다 따라서 들어가더라. 그런 식으로 그물을 쳤다. 참치 카우보이가 참치를 몰듯이 제가 연어 카우보이가 된 거 같았다. 정말 놀랐다. 내 인생에서 그런 경험을 또 할 수 있을까"라며 감동을 느꼈다.
이후 다이버는 "김병만 씨 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 김병만은 "더 희망적이었던 건 아시아 최초로 성공하셨지 않냐. 우리 뒷세대들은 이 연어를 계속 볼 수 있고 맛있는 연어를 먹을 수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멤버들은 즉석에서 회를 뜬 연어를 시식했고, 육중완은 "기존의 연어는 부드러운데 이건 쫄깃쫄깃하다"라며 놀랐다. 차은우는 "장 없이 회를 잘 안 먹는데 이건 장 없이도 먹을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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