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자기 일처럼 도와준 슈가 고마워!"
가수 수란은 28일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을 통해 신곡 '오늘 취하면'을 1위에 올려 놓은 소감 및 작업 후기를 전했다.
Q. 차트 1위 소감은 어떤가요? 이런 질문을 받을거라 예상했나요?
A. 이번 노래에 슈가의 프로듀싱, 그리고 창모씨가 피처링을 도와주셨지만 제 이름으로 나오는 음원이어서 저는 정말 예상도 못했어요. 도와주신 분들이 많으신데 오히려 성적이 좋지 못할까봐 속으로 노심초사했어요.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Q. 슈가와 창모 등 호화 라인업의 참여, 어떻게 성사됐는지. 또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작년에 슈가의 믹스테잎 'So far away'라는 곡에 제가 피처링을 하게 되었고 그 작업이 되게 기분좋게 완성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해오다가 저를 위해서 곡을 주겠다고 트랙 스케치를 몇 개 들려줬어요. 그렇게 시작되어 '오늘 취하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창모씨는 제가 창모씨 음악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서 빈지노씨를 통해서 소개를 받았어요.
슈가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슬로우레빗, 피독 프로듀서님, 준상이, 그리고 피처링에 참여해주신 창모씨. 모두가 자기음악처럼 진심으로 도와주셨어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Q. 공대 다니다가 재즈그룹, 이후 솔로 활동까지. 음악을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는데 차트 1위를 한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A. 1위도 물론 기쁘지만 사실 아직 실감이 잘 안나요.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매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고 작업하는 순간마다 기쁘고 좋아요.
Q. 이번 선공개곡 발표를 앞두고 가장 고마웠던 사람이 있다면?
A. 제일 고마운건 슈가, 그리고 슬로우레빗 프로듀서! 정말 자기 일처럼, 본인 앨범처럼 영혼 담아 도와줬어요. 제가 수정하면서도 많이 귀찮게 했는데 작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신경 많이 써주고 그게 정말 고마워요!
Q. 이번 신곡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A. 여러가지 이유가 정말 많은 것 같은데 곡 자체로만 본다면 담백하면서 대중적인 감성을 많이 실으려고 노력했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채워 넣기 위해 많은 디렉팅을 받고 보완하면서 완성했어요.
Q. 5월에 나올 앨범은 이번 선공개곡과 어떤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지.
A. 좀 더 수란이라는 가수의 음악적인 모습을 대중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알려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께 한마디.
A.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곧 나올 미니앨범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들려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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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