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피안타' SK 윤희상, LG전 5이닝 5실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의 선발 윤희상이 LG전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두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20일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던 윤희상은 이날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아쉬운 등판을 마쳤다.

윤희상은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김용의의 2루 땅볼 때 이형종이 3루로 향했고,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윤희상은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실점은 없었다. 2회 오지환에게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 위기를 벗어났다. 임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마쳤다.

그러나 3회 또 실점했다. 정상호를 사구로 내보냈고,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득점권에 위치했다. 윤희상은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다. 김용의의 타구 역시 내야안타로 기록되며 위기였으나, 박용택과 히메네스에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윤희상은 4회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양석환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임훈이 2루수 땅볼을 치는 사이 3루에 있던 오지환이 홈인했고, 뒤이어 정상호가 번트를 대고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며 양석환마저 홈을 밟았다. 4실점을 기록한 윤희상은 손주인에게도 안타를 내줬다.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은 윤희상은 김용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했다. 이후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희상은 히메네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다. 오지환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후 보크와 폭투로 주자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양석환과 임훈을 범타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6회부터 마운드는 전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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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