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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K팝스타6' 그 후...데뷔부터 계약까지 '속전속결'

기사입력 2017.04.26 09:26 / 기사수정 2017.04.26 10:2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K팝스타6' 참가자들이 데뷔를 앞두거나 대형 소속사와 계약을 하는 등 말 그대로 '꽃길'을 예약했다. 

최근 종영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는 유독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특히 현재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까지 대거 출연했기에 더욱 그랬다. 

전민주는 'K팝스타'를 통해서 두 번이나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즌2에서 '제 2의 보아'라는 칭찬을 들었던 전민주는 이번 시즌에서 초반에는 발전이 없다는 혹평을 받아들기도 했다. 이후 많은 무대를 거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전민주는 눈에 띄는 실력향상을 보여줬고, 이후 'K팝스타' 속 걸그룹에서도 남다른 리더십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민주는 결승을 눈앞에 두고 탈락을 맛봤지만, 이후 신생기획사 HYWY엔터테인먼트과 계약해 '프로듀스101' 출신 이수현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자 김은비 등과 함께 올 상반기에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모두의 시선을 끌었던 크리샤 츄(얼반웍스이엔티 소속). 크리샤 츄는 서툰 한국말에도 불구하고 K팝을 부르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호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나날이 향상하는 춤실력과 가창력, 그리고 손연재를 닮은 외모까지 이미 완성형 걸그룹 멤버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승승장구 했다. 

크리샤 츄가 속했던 'K팝스타6' 속 걸그룹 퀸즈는 아쉽게 TOP2에 머물렀지만 크리샤 츄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소속사에서 트레이닝을 이어나갔고, 오는 5월에 데뷔를 확정했다. 특히 크리샤 츄는 걸그룹이 아닌 솔로 출격을 앞두고 있어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팝스타6' 첫 등장에서 댄스 하나만으로 심시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소희(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소희 역시 크리샤 츄와 마찬가지로 '완성형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김소희의 경우에는 춤 실력에 비해 가창력이 다소 부족했었지만, 방송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드러내면서 점차 가수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갔다. 

춤 하나만으로 무대를 사로잡기도 했지만, 'K팝스타6' 속 걸그룹 멤버로서도 매력을 드러냈다. 'K팝스타6'를 통해서 대중성을 인정을 받은 김소희는 프로그램 종영 후 데뷔를 확정지었다. 솔로는 물론이고 걸그룹 데뷔도 준비중이라는 것. 특히 'K팝스타6' 속에서 같은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크리샤 츄와 오는 5월에 솔로 대결을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은진(코리델 엔터테인먼트 소속)은 당시 방송에서 묘하게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몇번의 위기를 벗어나면서 '구사일생'의 아이콘으로 등극했었다. 특히 화제를 모았던 것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불렀던 지소울의 'YOU' 무대. 마은진은 이 무대 하나로 비록 생방송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K팝스타6' 속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혀있다. 

이 기세를 몰아서 마은진은 걸그룹 플레이백 멤버로 전격 합류했다. 플레이백은 하영, 우림, 소윤, 예나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Playback'을 발매한 데 이어, 에릭남과의 듀엣곡 '없을까'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으로 'K팝스타6' 타이틀을 떼고 플레이백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마은진의 행보에 주목된다. 



이처럼 'K팝스타6' 이후 데뷔에 박차를 가하는 멤버들이 있는 반면에 'K팝스타6'를 계기로 대형 소속사와 인연을 시작하는 참가자들도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한별이다. 귀여운 매력과 인형 같은 외모, 그리고 넘치는 끼로 세 명의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던 한별은 유독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관심을 받았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고, 나이도 어려 프로그램 속 경쟁에서는 일찍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최근 YG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트레이닝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재능을 갖춘 한별이 YG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불어 'K팝스타6' 이전에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던 이수민은 '이번 K팝스타6'을 통해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으로 춤을 추면서도 남다른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에 이수민은 최근 아이유가 속한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아이유, 지아, 윤현상, 히스토리, 멜로디데이 등 뮤지션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속해있는 로엔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대중과 다시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 'K팝스타6'를 통해서 1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완벽한 무대로 심사위원을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우승자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는 과연 어느 기획사와 인연을 맺고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HYWY, SBS, 코리델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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