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LG 트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벽한 기선제압을 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12승9패를 만들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3홈런 포함 12개의 안타가 터졌다.
이날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초반 대량득점을 하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비록 불펜에서 타이트한 상황이 나오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면서 "첫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상황에서 4개의 병살을 처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다이아몬드는 경기 도중 종아리 경련으로 62구만을 던지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는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일요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빨리 휴식을 주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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