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39
사회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주거 침입' CCTV 공개…검찰 재수사

기사입력 2017.04.25 11:10 / 기사수정 2017.04.25 11:10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처형인 A씨 집 앞에서 행패를 부린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9'는 지난해 11월 1일 방용훈 사장과 그의 아들이 서울시 용산수 한남동에 위치한 A씨 자택 현관을 파손시키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방용훈 사장의 아들 방 씨는 주먹보다 조금 큰 돌을 들고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잠시 후 방 사장이 현장에 도착했고 방 씨 부자는 A씨 자택 현관문을 수차례 돌로 내려쳤다. 

분이 안 풀렸는지 방 사장은 빙벽 등반용 철제 장비를 들고 수차례 현관문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점차 방사장의 행동이 과격해지자 아들 방 씨가 그를 말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앞서 A씨는 방씨 부자를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아들 방씨를 기소유예하고 증거 불충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항고했고 서울 고검은 지난 2월 검찰 처분이 부적절하다며 재수사 명령을 내리게 됐다.

한편 이 사건은 방 사장의 처형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 씨 부자를 비방하는 글을 퍼트렸다고 의심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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