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모페드(모터 달린 자전거) 절도범을 직접 검거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톰 하디는 영국의 런던 리치먼드지역에서 모페드를 훔쳐 달아나는 강도를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톰 하디의 추격에 당황한 범인들은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을 들이받았고 톰 하디는 이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인 두 명은 추격전 중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도로를 건너다 약 5만 파운드 (한화 72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후 주변 주택 뒷마당으로 몸을 숨겼으나 톰 하디가 이들을 직접 잡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마치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며 "범인들을 검거할 때 톰 하디의 모습은 '슈퍼 히어로 모드'로 변신한 것 같다"고 증언했다.
톰 하디는 전쟁 영화 '블랙 호크 다운'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인셉션'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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