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캐나다 출신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지난 2014년 '약물 복용 후 운전' 적발 때 찍힌 '머그샷'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있었던 곳(구치소)에서 벗어나게 된 것에 대해 신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두 사진 모두 환하게 웃고 있는 비버의 모습이 눈에 띈다.
왼쪽 사진은 지난 2014년 1월 미국 마이애미주에서 '약물 복용 후 운전'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찍은 '머그샷'이다. '머그샷'은 범죄자들이 이름, 생년월일, 신체정보 등이 적힌 판을 들고 찍는 초상 사진.
그는 지난 2014년 1월 23일 새벽에 미국 마이애미 지역에서 스포츠카를 몰고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약물 복용 후 운전, 체포 불응죄로 구금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곧바로 풀려났다.
저스틴 비버는 사건 발생 후 1년이 지난 2015년에 미국의 연예 매체 콤플렉스와 인터뷰에서 "저는 어떤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그날 오전에 맥주들 먹었던게 화근이었다"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과거에도 수차례 폭행 등의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으며 특정 국가 및 인종 비하 발언으로 미국 내에서의 퇴출 운동까지 벌어진 경력이 있다. 최근엔 팬 폭행사건에 연루되며 다시 한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