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또 하나의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지닌 이성경과 남주혁이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성경·남주혁에게 확인한 결과, 모델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사람은 최근 호감을 갖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음을 전해왔다"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앞서 두 사람이 5개월 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디스패치가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들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최근 남주혁과 이성경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 사진에 얼핏 나온 한 남성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자 해당 사진을 지운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사진 속 주인공을 남주혁이라고 말하면서, 공연장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2월 미국 LA에서 봤는데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냐며 궁금증을 보였다.
한편 4살 연상 연하인 이성경과 남주혁은 지난 1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시 두 사람은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역도선수 김복주 역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수영천재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에서 캠퍼스 커플로 발전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시청률은 5%대로 부진했지만, 작품과 두 사람의 호흡은 호평을 받았다.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성경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들 ‘친구라 이상했을 것 같아. 뭐 없어?’라고 물어보더라. 멜로가 늦게 붙었는데 자연스럽게 감정이 이입됐고 복주와 준형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처음에는 오그라들었는데 후반부에는 복주와 준형으로 살아서 이입되고 감정이 쌓이고 호흡이 생겨서 편했다"고 털어놓았다.
남주혁은 절친 이성경과 촬영하면서 돈독해졌을 것 같다는 질문에 "서로 격려하며 촬영했기 때문에 마지막 촬영이 아쉬웠지만 재밌었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서로 의지하고 많이 얘기 하면서 장면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성경은 2008년 제17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계기로 연기자로 출발, ‘여왕의 꽃’, ‘치즈 인 더 트랩’,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남주혁은 모델 출신 배우로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을 거쳐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지상파 주연을 꿰찼다. 현재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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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