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공조7' 은지원이 박명수까지 길들이며 '지니어스급'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3일 방송된 tvN '공조7'에서는 놀이공원에서 '팀워크 운빨'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주 방송에서 제시한 '교정용 관상'으로 얼마나 운이 좋은지 확인하는 것.
이날 '공조7' 멤버들은 가장 먼저 롤러코스터에서 옷핀 꽂기에 도전했다. 김구라는 이기광에게 "기광아 꽂아"를 계속해서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한 박명수와 은지원은 사전 은지원의 잔꾀로 무려 13개를 성공해 1위에 등극했다. 버라이어티 게임에 강한 은지원이 완벽한 설계에 나선 것.
두 번째 미션은 '인간 인형 뽑기' 미션. 한 사람이 기계 역할을 해 등뒤에 인형을 올리고,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그를 조작하는 게임이다.
이번에도 역시 은지원의 활약이 빛났다. 앞서 게임에서 인형 3개의 초라한 성적을 거둔 이기광 김구라 팀에게서 힌트를 얻어 게임에 나섰다. 박명수는 눈을 가린 채, 은지원의 말만 듣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 않은채 은지원의 명령에만 "알겠다"고 답한 것.
세 번째 게임은 양궁 점수 합산이었다. 접전을 기록하던 이경규 권혁수 팀과 경쟁하던 박명수 은지원 조는 마지막 박명수의 화살이 7점에 명중하며 또 1승을 챙겼다.
네 번째 게임은 50m 높이에서 번지 점프하며 노래를 불러야 하는 '스카이 노래방' 미션이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박명수는 '냉면', 권혁수는 김경호의 노래를 선곡했다. 특히 박명수는 "고소공포증 있는 은지원 대신해 타겠다"고 선언해 박수를 받았다.
첫 탑승한 박명수는 50m 상공의 높이는 물론, 시속 85km로 하강하는 속도에 비명을 지르며 무서워했지만 최종우승을 위해 결국 완성했다. 박명수는 권혁수, 이기광에는 못 미친 점수였지만 모든 라운드를 합산한 점수에서 이경규 권혁수 팀과 동률을 이뤄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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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