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김종민이 프로다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22일 방송한 'SNL 코리아9'에서는 김종민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트마크인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SNL'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김종민은 연예대상을 언급하는 신동엽에게 "이제는 연애를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모자르당'에 출연한 김종민은 39년 바보 외길을 걸었고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사람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 모르겠당 대표로 대통령에 출마했다. 그의 은사는 "어릴때부터 남달랐다. 큰일을 하겠다 했는데 정말 교실에서 큰일을 보더라. 졸업할때까지 기저귀를 찼다"라고 평했다. 비선실세가 있느냐는 말에 김종민은 "비선실세가 무슨 말인지 모른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종민은 엄정화의 백댄서로 등장했다. 김종민은 핑크색으로 치장한 90년도의 화려한 백댄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엄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바보'로 차트 1위를 차지한 김종민은 5월 9일 투표를 해야 한다는 가사를 열심히 열창했다. 김종민은 투표 용지를 들고 매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하는 모범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미처 바지를 제대로 입지 못한 채 속옷을 노출해 웃음을 선사했고, 그 뿐만이 아니라 노래의 음을 제대로 잡지 못해 제작진에게 계속해 가사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능 '용의 눈물'로 사극에 첫 도전한 김종민은 어려운 사극 연기의 대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대사를 하는 동안 대사를 틀릴까 단어를 모두 끊어서 말했고, 무턱대고 '좋다'라는 등의 불필요한 대사와 갑자기 출연자를 칼로 베는 등의 돌발 행동을 벌여 권혁수와 정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의 돌발 행동에 권혁수는 애드리브로 상황을 수습하기에 나섰고, 김종민은 대본에 나온대로 연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또 '위캔업데이트'에 등장한 김종민은 비혼족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지금 어딘가에 있을 나의 반쪽 찾고 있다. 너무 이쁘지 않아도 된다. 나와 언제나 함께 웃을 수 있는 당신을 기다린다"라고 공개 구혼 하기도 했다.
이후 김종민은 "너무 감사하다. 나를 위해 꽁트를 받쳐 주셔서 감사하다. 사고 없이 잘 끝난 것 같다"라고 태연하게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전체가 사고였다"라고 평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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