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허용' 차우찬, KIA전 7이닝 3실점 '패전 위기'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차우찬이 피홈런 2방 포함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16일 kt전에서 5이닝 4실점 3자책 승리투수가 됐던 차우찬은 이날 7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1회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명기 김주찬 최형우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모두 범타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고 안치홍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무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김선빈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됐고 김민식을 삼진처리 해 실점은 없었다.

김주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차우찬이지만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명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 1루 상황에서 김주찬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4회 안정감을 찾았다.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안치홍을 좌익수 뜬공처리했다. 김선빈에게는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안타와 도루를 내줬지만 김주형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버나디나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명기마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6회 위기를 맞았다. 김주찬을 낫아웃으로 처리했지만 최형우와 나지완에게 연이어 홈런을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안치홍과 김선빈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김민식을 삼진 처리한 후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버나디나를 삼진으로, 이명기를 2수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부터 마운드는 고우석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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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