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가 사라진 시누이 찾기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6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이 시누이 김호순(전수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김호순이 평소에 잘 안 입는 고무줄 치마를 입고 출근하자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유설옥은 김호순이 나간 뒤 그녀의 옷차림을 곱씹어봤다. 가방이 평소보다 너무 컸고 그 안에는 뭔가 무거운 물건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유설옥은 그동안 집에서 우표수집 앨범, 은수저 세트 등 값이 비싼 물건들만 없어졌던 사실을 떠올렸다. 김호순은 유설옥의 약점을 잡게 되자 돈을 빌려달라고도 했었다. 유설옥은 그 와중에 김호순과 연락이 되지 않자 김호순이 집안의 물건을 훔쳐간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설옥은 김호순을 만나려고 연구소로 찾아갔지만 허탕을 쳤다. 김호순이 결혼을 한다고 퇴사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만 전해 들었다. 유설옥은 김호순의 지인들을 만나고 다니며 김호순이 여러 가지 거짓말을 돈을 빌려온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유설옥은 현직 형사인 하완승(권상우)의 도움으로 김호순이 공항에서 찍힌 CCTV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유설옥은 영상 속 김호순을 보고 얼굴이 굳어지더니 급기야 김호순이 납치될 것이라고 주장해 하완승을 당황케 했다.
그 시각 김호순은 캐리어를 끌고 어딘가로 걸어가고 있었다. 의문의 남성이 김호순의 뒤를 쫓아가고 있었다. 유설옥의 예상대로 김호순이 납치당해 실종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유설옥은 앞서 살인사건 진범을 잡는데 실패한 후 수사에 참견하지 않겠다고, 경찰의 꿈을 버리겠다고 했지만 이번 시누이 사건으로 달라질 수도 있게 됐다. 만약 시누이를 찾는 데 성공한다면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금 경찰의 꿈을 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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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