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군제대 후 처음으로 세이브 투수가 됐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8승8패1무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날 이용찬은 유희관이 8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호투한 뒤 4-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이용찬은 선두 이승엽에게 좌전안타, 조동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대타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지영을 쓰리번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대타 강한울까지 땅볼 처리하면서 이날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날 1이닝 동안 26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 이용찬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는 군복무 전이었던 2014년 10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921일 만의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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