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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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수원, 전남 상대로 웃을까?

기사입력 2008.06.27 02:07 / 기사수정 2008.06.27 02:0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거침없는 수원 삼성과 꼴찌 2위의 전남 드래곤즈가 만난다.

올 시즌 17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수원이 오는 28일(토) 오후 7시 광양시 드래곤즈 던젼(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전남을 상대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한 달여 간의 휴식기를 마친 뒤 가진 지난 25일(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수원의 강세는 변함없이 강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비웃듯이 불식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은 K-리그 13위로 '꼴찌 2위'에 머물러져 있는 전남을 상대로 18경기 무패행진을 도전한다.

전남의 현재 팀 상황에서는 수원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많지는 않다.

전남이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팀 전력에 균열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한 달여 간의 휴식기 동안 전남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는 없다.

수원이 이점 때문에 전남과의 경기를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수원은 '통곡의 벽' 마토와 송종국이 부상으로 불안한 수비진영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한방 공격을 노릴 전남이 더욱더 부담스러운 존재다.

지난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불안한 1-1무승부를 기록했다는 점이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수원의 무패행진 지속인지. 전남이 수원의 무패행진을 멈추게 하고 돌풍의 주역이 될지 이날 경기 결과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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