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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자체발광' 고아성, 슈퍼 을 될까…김동욱에 선전포고

기사입력 2017.04.20 06:45 / 기사수정 2017.04.20 02:2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김동욱의 정체를 알았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0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서현(김동욱)을 협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호원과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는 회장 아들인 서현의 도움으로 하우라인에 입사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은호원은 서우진(하석진)에게 "부장님이 미리 말해주셨다면 적어도 바보 같은 짓은 덜 했을 겁니다. 서 원장님도 밉지만 부장님도 원망스럽습니다"라며 화를 냈다.

이후 은호원은 서현을 만났고, "저한테는 말할 기회 있었잖아요"라며 서운해했다. 서현은 "공짜는 좋은데 자존심까지 지키려는 건 욕심이야"라며 쏘아붙였고, 은호원은 "선생님은 저희들 팔아서 좋은 분 되셨지만 저는 그 직장 잃었고 멋있던 선생님도 잃었네요. 그렇지만 어제까지의 선생님만 기억할게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은호원은 서우진에게 "못 견디게 창피해요. 왜 스펙으로만 평가하냐고. 우리 다 자격 있어서 뽑힌 거라고 대든 거 너무 창피해요. 결국 동정받아서 들어와 놓고 부장님 의심 부당하다고 비난했으니까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은호원은 "시한부일 때는 하루하루 기적 같았는데. 살 수만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때보다 행복하진 않네요. 서 원장님 때문에 입사할 수 있었던 거 저희들은 진짜 몰랐는데 왜 이렇게 저희들이 잘못한 거 같을까요. 항상 그랬어요. 제 의지가 아니었는데도 언제나 제가 잘못한 것 같았어요"라며 하소연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은호원이 서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호원은 "원장님을 명예훼손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할까 합니다"라며 선전포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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