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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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최종환에 칼 겨눈 송승헌, 역모죄로 수배

기사입력 2017.04.19 22:30 / 기사수정 2017.04.19 22:3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송승헌이 하루아침에 대역죄인 신세가 됐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24회에서는 중종(최종환 분)에게 칼을 겨눈 이겸(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종이 자신과 사임당(이영애)을 죽이라고 명했단 걸 알게 된 이겸. 이겸은 중종을 찾아갔고, 중종은 다들 물러가라 한 후 "죽이러 온 것이냐. 아니면 죽으러 온 것이야"라고 물었다. 이겸은 "여기까지 왔을 땐 살고자 온 것이 아니겠죠"라며 "사임당과 저에게 왜 그랬냐"라고 밝혔다.

이겸은 "전하께선 저를 소중한 벗이자 아우라 하셨다. 당신 곁엔 오직 저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왜"라고 분노했다. 중종은 "그런 시절이 우리한테도 있었지. 역린을 네놈이 건드렸음이야"라며 "이 모든 건 네놈의 섣부른 이상이 자초한 일이야"라고 말했다.

이겸은 "어찌 귀를 막고 계신 겁니까"라며 충언을 했지만, 중종은 "굴욕과 공포를 버티며 용상을 지켜왔어. 왜 그랬는지 아느냐. 임금도 신하들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걸 봤기 때문이야"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겸이 "언제까지 숨어 있을 거냐"라고 하자 중종은 칼을 빼들며 폭주했다. 이겸은 맨손으로 칼을 잡고 중종에게 칼을 겨누었다. 그때 세자(노영학)가 "살려주십시오"라고 소리치며 나타났다. 세자는 중종에게 "의성군을 살려달라. 제발 여기서 멈춰달라"고 간청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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